결절종은 관절막이나 힘줄막의 약한 부분을 통해 풍선(혹)처럼 부풀어 올라 만져지는 덩어리 입니다.
관절액과 유사한 성분의, 점성이 짙은 액체가 차 있어서 '물혹' 이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손가락과 손목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악성화 하지 않는 양성 종양입니다.
악성화 하지 않고, 자연소실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통증이 없다면 단순히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증상이 경미하지만 미관상의 문제로 해결을 원할 경우 주사기를 이용한 흡인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사용된 방식은 물혹 위의 피부에 절개를 가해서, 물혹을 따라내려가서 뿌리를 찾아 없애는 방법입니다. 가장 재발율이 낮고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고, 평균적으로는 10% 정도의 재발율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손목에 발생한 결절종의 경우, 최근에는 관절 내시경을 통해서 하는 수술 기법이 개발되어 피부 흉터가 적게 남고, 수술 후 관절 가동범위도 잘 유지되며, 통증 조절과 재발율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